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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분위기 한인 교회가 돋군다

새벽기도회 및 이웃돕기 사역
감사카드 작성 등 행사도 실시

미주 한인교계에 '감사의 계절'이 돌아왔다.

한인 교회들은 매년 추수감사절 시기가 되면 각종 행사를 통해 감사의 의미를 되새기는가 하면 특별 새벽기도회 등을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된다.

올해 추수감사절은 26일이다. 이에 앞서 각 교회들은 지난 22일을 추수감사주일로 정하고 현재 감사 주간을 보내고 있다.

우선 나성영락교회는 교회 앞마당에 감사함을 만들었다. '열매 카드'를 만들어 교인들이 지난 1년 동안 감사한 내용들을 적게 하고 교회 로비에 설치한 감사 나무 모형에 부착하게 했다.



충현선교교회 역시 감사 카드 이벤트를 펼쳤다. 교회측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 내용을 감사카드에 적어 제출해달라"고 주보를 통해 공지하기도 했다.

은혜한인교회의 경우 인근 다민족 크리스천을 초청, '다민족 추수감사예배'를 실시했다. 동양선교교회는 연령에 상관없이 전 교인이 함께 모여 추수감사절연합예배를 개최했다.

작은 이벤트를 마련한 교회도 있었다.

노스리지 지역 만남의교회는 지난 22일 지역주민을 초대해 '추수감사절 축제 한마당'을 열었다. 주일 예배를 마친 뒤, 지역주민들에게 교회를 개방하고 풍성한 먹을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교회와 지역 주민들이 어울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사랑의빛선교교회는 '사랑의 소포 보내기' 운동을 펼쳤다. 교인들에게 집에 있는 동전을 가져와서 기부한 돈으로 물품을 구입, 선물을 소포에 담아 선교지에 보내는 캠페인이다.

교인들을 위한 이벤트도 있다. 나성순복음교회는 27일 전교인 찬양경연대회를 열어 다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매년 추수감사절이면 교회마다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도 있다. 추수감사절 강단 장식이다. 각 교회들은 저마다 주보 등을 통해 각종 과일, 꽃 등을 통해 추수의 풍성함을 표현하기 위해 교회 강단을 꾸미기도 한다.

교인 진은자(52ㆍ가디나)씨는 "교회에서 추수감사절 행사 분위기를 느끼다 보면 어느덧 한 해가 벌써 저물어가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며 "추수감사절은 남은 시간을 잘 정리하고, 한 해 동안 느꼈던 감사의 내용들을 되새기며 마무리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추수감사절을 전후로 특별새벽기도회 등을 실시하는 교회도 많다.

남가주사랑의교회는 오는 30일부터 특별새벽기도회를 실시한다. 주님의영광교회, 동양선교교회 등도 교인들을 대상으로 릴레리 기도회 및 새벽기도회를 진행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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