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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인들 “고인 업적 길이 기억돼야”

“민주화 운동의 큰 별 졌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한국시간)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증으로 서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카고 한인들은 대한민국 민주화와 문민정부 출범에 결정적 기여를 한 큰 별이 졌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금융실명제 실시, 하나회 폐지 등 한국 역사에 기록될 업적을 남긴 고인의 생애는 길이 기억돼야 할 것이란 반응도 아울러 나타내고 있다.

진안순 한인회장은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던 분이다. 문민정부 출범이라는 큰 족적을 남기셨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스코키에 거주하는 김예린씨는 “군부 정권에 맞서 민주화 투쟁에 앞장선 신념의 정치인이었다. 금융실명제는 대단한 성과였다”라며 “특히 아들의 부정이 드러났을 당시 크게 처벌해달라고 요구했던 모습은 다른 정치인들과는 사뭇 다르게 느껴졌다”고 회고했다.

팰러타인에 거주하는 이성권씨는 “IMF를 초래했던 실수는 있었다. 그리고 아들의 실수 때문에 그 분의 명예가 실추된 면도 있다. 하지만 민주화 운동에 크게 기여한 그 분의 업적은 높이 평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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