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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무릎 아래에 쿠션…척추 건강을 위한 수면법

우리 몸의 척추가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 바로 잠잘 때이다. 낮 시간 동안 크고 작은 움직임들로 인해 척추, 관절은 물론 근육과 인대는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는다. 잠자는 시간 동안 이를 회복할 수 있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이유다.

낮에 계속적으로 사용한 척추는 잠을 자면서 그 형태와 디스크의 수분 및 탄력성, 주변 근육과 인대를 재정비하고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과정을 거친다. 따라서 하루 적정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매트리스 선택이 중요하다. 아늑한 느낌을 주는 푹신한 매트리스가 척추를 편안하게 만든다고 느낄 수 있지만 오히려 허리를 지지해주지 못해 올바른 척추 정렬을 방해할 수 있다. 반대로 매트리스가 너무 단단하면 허리와 매트리스 사이에 공간이 생겨 척추에 가해지는 체중 부담이 더욱 높아지고 정상적인 허리 만곡을 무너뜨릴 수 있다. 따라서 누웠을 때 허리는 편안하게 받쳐주면서도 신체 정렬이 수평으로 바르게 유지될 수 있는 매트리스가 좋다.

베개 역시 경추 건강과 직결된다. 너무 높은 베개를 사용하면 정상적인 목뼈의 C자 모양의 커브가 반대로 꺾이면서 목과 어깨 근육이 밤새 긴장하게 된다. 단기적으로는 목 주변의 뻐근함과 통증을 유발하고, 장기적으로는 목 디스크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여성들 중에는 목주름이 생기는 것을 염려해 베개를 사용하지 않거나 지나치게 낮은 베개를 베는 경우가 있다. 이는 오히려 목뼈에 무리를 줄뿐 아니라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을 압박하는 등 혈액 순환을 저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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