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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수술 중 깨어나고…여성에겐 발칙한 약들

우리가 복용하는 약 중 남성과 여성에게 서로 다르게 반응하는 약들이 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

과학자들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은 근본적인 차이는 크지 않지만 생식과 성호르몬을 비롯한 몇몇 부분에선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차이 때문에 약물에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여성과 남성은 우선 몸의 크기가 서로 다르다. 개인차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크다. 몸 크기가 작은 사람과 큰 사람이 동일한 양의 약물을 복용하면 효과 역시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성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약물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수면제= 여성이 수면제 '졸피뎀'을 복용할 땐 일반 권장량의 절반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여성은 남성만큼 졸피뎀을 배출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약이 혈류에 좀 더 오래 머물며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게 만든다.



아스피린= 아스피린이 심장마비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를 꾸준히 복용하는 여성들이 있다. 하지만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아스피린 저용량은 여성의 심장을 보호하는데 큰 효과가 없다. 이 연구팀은 심장 건강을 목적으로 할 땐 남성만 아스피린을 복용할 것을 권장했다. 단 뇌졸중과 관련해선 남성보다 여성에게 아스피린 효과가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스타틴= 일부 심장전문가들은 여성의 스타틴 복용을 우려하고 있다.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스타틴은 아스피린과 마찬가지로 남성 중심의 연구가 이뤄져왔기 때문이다. 스타틴을 복용하는 남성은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률이 떨어지는 반면, 여성에게서는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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