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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이 돌아온다…팝계가 들썩인다

오는 20일 신작 '25' 발매

오랜만에 컴백하는 영국 출신 팝가수 아델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달 선공개한 첫 싱글곡 'Hello'가 이미 전 세계 주요 차트를 모두 휩쓸며 인기 몰이 중인 것은 물론, 앞서 발표했던 앨범 두 장까지 차트를 '역주행'하며 다시 한 번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20일 발매 예정인 새앨범이 벌써부터 팝계의 엄청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아델은 'Rolling in the Deep' 과 'Someone Like You' 등의 노래로 현재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여가수 중 한 명이다. 독특하고도 호소력 넘치는 음색과 독보적 가창력, 특유의 감수성이 짙게 묻어나는 곡 해석력, 여유로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가 삼박자를 이루며 이 시대 최고의 디바 자리를 꿰찬 지 오래다.

발표하는 앨범마다 그래미상을 휩쓸며 음악성 또한 인정을 받았다. 빌보드 싱글차트 10위권 내에 3곡을 한꺼번에 올려놓는가 하면, 앨범차트 5위권 내에 2장의 앨범을 동시에 올리는 등 기네스북에 오른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는 아티스트다.그의 노래는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단골로 공연되는 인기 커버곡들이기도 하다.

지난달 23일 공개된 아델의 신곡 'Hello'는 발표 직후 전 세계 85개국 아이튠스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100 정상을 지키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발매 첫 주 음원 다운로드는 111만 건에 달했다. 사상 최고 기록이다. 노래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의 인기 또한 엄청나다.



아델의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소개된 'Hello'는 2주 만에 약 3억20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그 저력을 증명했다. 세계 각국 팬들이 그의 노래를 따라 부른 커버곡 동영상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한국의 서울 실용음악고 여고생이 부른 'Hello' 커버 동영상은 조회수 900만 건에 이를 만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델이 4년 10개월여 만에 새롭게 들고 나올 앨범의 제목은 '25'. 2008년 열아홉의 나이에 발매했던 데뷔 앨범 '19', 2011년 스물 한살에 발표했던 두번째 앨범 '21'에 이어 나이 스물 다섯이 된 지금의 심경과 생각을 담은 앨범이다. 재미난 사실은 아델의 전작인 '19'와 '21' 앨범이 '25'의 발매를 앞두고 팬들 사이에서 다시 한번 조명되며 극히 이례적으로 빌보드 앨범 차트 상위권으로 재도약했다는 점이다. 11월 2주차 앨범차트에서 '19' 앨범은 전체 39위, '21'은 전체 11위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아델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편지 형식으로 올린 글을 통해 "지난 앨범이 '헤어짐'에 관한 음반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채움'에 관한 음반"이라며 "나 자신, 잃어버린 시간, 지금껏 내가 해왔던 일과 하지 못했던 일들에 대한 보상을 노래하려 한다"고 직접 음악 세계를 설명했다.

영국 매체 아이디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는 타이틀곡 'Hello'에 대해서 소개하며 "누군가에게 상처를 줘 미안하다는 내용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내 자신을 향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동시에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는 "새 앨범에서는 나의 지난 과거에 대한 완전한 극복을 노래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20대의 중반을 향해 가는 나이가 됐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 지금은 이전에 두려워하던 많은 것들에 얽매어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경민 기자

lee.rache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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