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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기사]집 사기 전에 알아둘 점

집값 외 추가 비용, 연 평균 약 9500불

집값 하나만 보고 구입을 결심했다면 큰 오산이다. 집을 사고 유지하는 데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체 ‘질로우(Zillow)’에 따르면 미국 15개 대도시의 주택소유주들은 모기지 대출 상환금 외에도 해마다 평균 9477달러의 ‘숨겨진’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주택소유주 보험, 재산세, 주택 관리비 등이 포함된다.

주택 구입 시 집값 외 당장 들어가는 비용은 클로징 비용이다. 일회성 비용이지만 주택 감정비, 변호사 비용, 타이틀 보험, 주택 양도세, 인스펙션 비용 등이 포함되기 때문에 적은 액수는 아니다. 자신의 클로징 비용이 궁금하다면 자산 운용 업체인 ‘스마트애셋(SmartAsset) 등 전문 웹사이트를 통해 견적을 내보는 것도 방법이다.

주택소유주 보험(Homeowners Insurance)은 해마다 필수로 들어가는 비용으로 전국 평균으로 연간 1000달러 수준이다. 재산세 역시 피할 수 없는 항목이다. 지역이나 주택가치에 따라 달라지는데 ‘질로우’에 따르면 전국 평균 연간 재산세는 2216달러다. 또 전기, 개스, 수도세 등 공과금에 대한 연 평균 비용은 3000달러, 마당과 지붕 관리 등 주택 유지를 위해 드는 비용은 연 평균 3435달러라고 이 업체는 밝혔다.

 이사 비용의 경우 집 크기와 거리에 따라 달라지지만 같은 주 안에서 이사할 경우 평균 1170달러, 타주로 이주할 경우 평균 5630달러가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80%이상, 즉 다운페이먼트로 집값의 20%이상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주택구입자는 매월 대출 이자 외에도 모기지 보험금(PMI)을 추가 납부해야 한다. PMI는 대출자가 체납하는 상황을 대비해 은행들이 마련한 안전장치다. PMI는 대출금의 0.3~1.50% 수준으로 대출자의 다운페이먼트 액수와 신용점수 등에 따라 달라진다.

이성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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