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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리 칼럼]밀레니얼의 주택구입

엡스틴 엔 피어스 부동산 리얼터

1980년 이후에 태어나서 2000년경에 성년이 된 세대를 밀레니얼(Millennial)이라고 한다. 현재 30대 초반에 접어든 이들은 최근 모든 소비시장의 관심촛점이 되고 있다. TV네트워크의 프로그램들은 이들의 관심·성향·취향의 프로그램들을 제작하고, 자동차업체, 가구업체, 의류업체들도 이들의 인기를 얻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주택시장도 이들의 눈치를 보느라고 분주하다.

주택이자율이 사상 최하를 기록하고 있는데도 주택매매가 저조한 이유를 밀레니얼이 일조하고 있다. 밀레니얼들은 자신들의 부모세대들과는 달리 주택구입보다는 렌트를 선호하고 있다. 최근의 작은 콘도나 타운하우스들이 투자용으로 많이 매매되는 이유도 투자자들이 쉽게 밀레니얼들을 테넌트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아마도 그들이 사춘기 이후의 대부분 시기를 불황과 주택시장폭락, 압류, 파산으로 얼룩진 경제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새주택구입자들이 시장에 유입되지 않기에 기존주택 구입자만으로 주택시장의 활성화는 역부족으로 보이고 있다.

밀레니얼들이 렌트를 선호하는 이유는 타의에 의한 이유도 있다. 경기가 좋지 않은 시기에 대학·대학원을 다닌 그들은 상당히 큰 학자금 융자를 떠안고 있다. 새로 엄격해진 융자규정으로는 그들의 사회초년생 연봉으로 학자금 융자와 주택융자를 함께 지불할 능력이 없다. 결국 자신들이 원해도 현실은 주택구입을 도와주지 않고 있는 것이다.

새로 사회에 나온 사회초년생이 작은 콘도를 구입하고, 결혼을 해서 자녀가 생기면 타운하우스로 옮기고, 자녀들이 자라면서 조금 더 큰 주택이 필요하면 단독주택을 구입한다. 그리고 자녀들이 하나둘 떠나면 다시 타운하우스나 콘도로 주택을 줄인다. 이것이 주택의 인생순환이다. 그러나 밀러니엘이 이 순환의 시작을 자의반 타의반으로 시작도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주택구입체증(?)도 3~4년 안에는 풀릴 것으로 보인다. 밀레니얼들이 결혼해서 자녀가 생기기 시작하는 3~4년 뒤에는 주택수요가 확실히 늘어날 것이다. 우선 콘도나 작은 타운하우스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고, 콘도와 작은 타운하우스를 판 셀러들이 조금 더 큰 주택들을 구입할 것이다. 이는 도미노 효과로 주택시장 전반에 원만한 순환이 다시 시작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많은 셀러들과 바이어들은 ‘인생 최고의 거래’를 기대하는 경우가 많다. 100만 달러의 저택이 어찌어찌해서 자신에게 반값에 가격으로 구입 가능했다는 거래. 바이어가 자신의 주택을 너무 좋아해서 이웃의 주택들보다 몇 배의 가격으로 조건없이 사주는 거래. 그러나 현실은 언제나 현실적이다. ‘인생 최고의 거래’보다는 ‘현상황에서 최고의 거래’를 목표로 하는 것이 현실적일 것이다.

▷문의: 703-678-1855, mlee.ep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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