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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모의 바이올린 선율은 달랐다

관중들 기립박수로 환호


연주회는 끝났지만 자리를 뜨지 못하는 관중들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치며 커튼콜 보냈다.

늦가을 시카고를 찾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황홀한 바이올린 선율로 감동을 선사했다. 10일 에반스톤의 니콜라스 콘서트 홀에서 열린 연주회에는 파가니니 바이올린 콩쿠르 한국인 첫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의 연주를 듣기 위해 550여명의 관중들이 자리를 메웠다.

이번 연주회는 리스커 뮤직 파운데이션이 주최하고 시카고 중앙일보가 특별 후원했다. 무대에 선 양인모는 피아니스트 알렉스 베이어와 함께 모차르트의 소나타 A 장조 K305를 시작으로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 불리는 니콜로 파가니니의 칸타빌레, 벨기에의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작곡가 외젠느 이자이 등 고전에서 현대음악까지 완벽한 연주로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때로는 힘차고 때로는 감미로운 양인모의 신들린 연주에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연주 후 관중들의 기립박수에 양인모는 앵콜곡 연주로 화답했다.



공연을 찾은 오봉완 박사는 “너무 아름다운 선율이였다. 시카고에서 더더군다나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의 연주를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진환 씨는 “환상적이었다. 콘서트 홀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연주 한 곡, 한 곡에 집중하고 열광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자랑스러웠다. 앞으로 열심히해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인모는 오는 13일(금) 퍼듀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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