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치폴레 식당 다시 영업 재개
워싱턴주 보건국, 이콜라이 감염 원인 찾지 못해
현재까지 40명 식중독... 여러명 벌써 소송 제기
이에따라 그동안 문을 닫았던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의 43개 식당들이 다시 이번 주에 문을 열고 영업을 할 예정이다.
워싱턴주 유행병학자인 스카트 린퀴스 박사는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의 치폴레 식당 모두를 테스트 한 결과 모두 이콜라이에 네거티브 반응이 나왔다고 말했다. 치폴레 식당 체인도 자체 조사를 했으나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고 발표했다.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치폴레 식당은 다시 오픈을 하는데 모든 재료를 제거하고 새것으로 교체하며, 식당 청소를 더 청결하게 하고 지역 보건당국의 검사에 통과하고 새로운 청결 규정을 지키는 조건을 이수해야 한다.
치폴레 식당도 자발적으로 식당체인으로 들어오는 야채들에 대해 자체 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오리건주 보건국 조나단 모디 대변인은 식중독 원인을 찾는 것은 마치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것처럼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치폴레 식중독에 감염된 2명을 대신해 소송을 제기한 시애틀 빌 말러 변호사는 보건국이 식중독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해도 치폴레 식당이 이콜라이 발병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이콜라이 식중독 발생 근원을 조사하고 있는 당국은 감염지 5곳을 발표했었는데 이들 식당들은 워싱턴주 밴쿠버, 시애틀, 켄트 그리고 벌링톤 5개 식당들이었다.
가장 먼저 치폴레 식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워싱턴주 여성 차메인 모드씨는 지난 10월21일 밴쿠버에 있는 치폴레 식당에서 부리도 보울을 먹은 후 이콜라이 식중독에 감염되었다고 말했다.이 소송에서 이 여성은 지난 10월25일 심한 설사와 구토 등 증상을 앓은 후 27일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주장했다.
또 가장 최근에 이콜라이 식중독을 보고한 사람은 지난 10월 24일 식사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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