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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캘, 암치료 등한시?…일반 보험 가입자보다 진료 권유 덜 받아

말기 진단 많고 생존율 낮아

메디캘이 있는 암 환자들이 다른 보험에 가입한 암 환자와 비교해 치료 권유를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캘 암 환자의 생존율도 일반 보험 암 환자보다 낮다.

UC데이비스 연구자료에 따르면 메디캘 가입 암 환자가 일반 보험 가입 암 환자에 비해 치료 권유를 덜 받고 있다고 9일 LA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UC데이비스 인구건강증진연구소(IPHI)는 유방암.대장암.직장암.폐암 진단을 받은 가주민 70만 명이 등록한 캘리포니아암등록(CCR) 데이터를 토대로 메디캘, 메디케어, 메디케어/메디캘, 일반보험 등 이들이 가입한 보험종류, 이들이 암 진단을 받은 시기, 이들이 받은 치료 수준과 질, 암 진단을 받고 5년 이내 생존한 비율 등을 연구, 분석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립선암 4기 때 진단을 받은 메디캘 가입자는 일반 보험 가입자보다 3배 많았다. 유방암.대장암.직장암이 있는 메디캘 환자가 말기에 진단을 받는 경우도 일반 보험 환자보다 많고 5년 이내 생존율은 낮았다. 메디케어/메디캘 환자는 다른 보험 환자에 비해 치료 권유를 가장 적게 받았다.

케네스 키저 IPHI 디렉터는 "왜 이런 차이가 나타나는지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다"며 "암을 조기발견할 수 있는 예방 검진을 받지 않는 메디캘 환자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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