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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와인과 불교가 만나면…

지난 24일 타라와인파티 개최
남가주 젊은 불자들 대상으로

'남가주 젊은 불자모임(TARA)'이 지난달 24일 다우니 지역 한 가정집에서 '타라 와인 파티'를 개최했다.

이번이 두 번째 모임으로 멀리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북가주 타라 멤버들도 방문했다.

타라는 올해 초 올림픽에 있는 달마사에서 담당법사로 태고사의 주지 형전스님을 중심으로 창단식을 갖고 출범했다.

형전스님은 "1.5세와 2세로서 부모님들이 불교신자지만 어려운 사찰 용어 등으로 불교와 가까워지기 힘든 젊은 불자들만을 위한 모임이 절실함에서 시작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민중원 회장은 "모임이 구성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아직 미숙한 부분이 많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모일 때마다 서로 즐거워 하는 걸 보면서 앞으로 열심히 꾸려나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며 서로 교감 되는 부분들이 많다고 기뻐했다.

불자인 젊은이들의 많은 동참도 아울러 권했다. 타라는 오는 14일(오후 3시) 올림픽에 있는 달마사에서 정기법회를 가질 계획이다. 또 오는 12월11~13일까지 열리는 겨울 캠프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민 회장은 "이처럼 와인 파티를 일 년에 한차례씩 계획한 것도 정서가 비슷한 불교 집안에서 자란 사람들끼리 모여 모임을 가짐으로써 불교에 대한 이해와 공부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 문의:(734) 239-4037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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