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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물결…흥겨운 볼거리도 풍성

탈춤·사물놀이·K팝 공연에
마리아치, 정겨운 라틴음악
14일에 사랑의 바자 열려

'2015 사랑 나누기 바자'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한인 단체, 기업들의 참여와 후원이 줄을 잇는 가운데 당일 현장에서 펼쳐지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하는 참가자들도 수준 높은 공연을 위한 막바지 연습에 한창이다.

탈춤, 정통 사물놀이 등 한국 전통문화를 비롯해 K팝, 발레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또한 라티노커뮤니티에서도 참여할 예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오전 10시 시작되는 오프닝 행사 전에는 LA 두레패(대표 강대승)의 신명나는 정통 사물놀이가 무대에서 한판 신명나는 공연을 펼친다. 이어서 히스패닉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마리아치 공연팀이 우리 귀에 익숙한 '베사메무초' 등을 비롯해 정겨운 라틴, 멕시코 음악을 선사하게 된다.



또한 무형문화재 34호인 강대승 해외전승회관의 회원들이 모두 출연해 강경탈춤의 진수도 엿볼 수 있다. 진발레스쿨에서는 어린이 발레리나, 발레리노들 30여명이 학생들이 출연해 발레, 아크로바틱댄스, 힙합, 태권무, 비보이, 밸리댄스,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 등 참여하여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총망라하여 선보인다.

특히 4살 아이들의 깜직한 밸리댄스는 바자회 분위기를 흥겹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며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은 비보이 아크로바틱, 사물놀이가 결합돼 한인 2세들에게 춤을 통해 한국인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길러내는 춤으로 마라톤행사에 클라이막스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구세군 합창단이 출연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게 된다.

흥겨운 K-Pop도 행사에 빠질 수 없다. 지난 10월 열린 한인축제 중 Kpop 콘테스트에 입상한 팀들이 대거 출연해 한국 Kpop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인 것.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농협 홍삼 한삼인(대표 강인원)이 주관하는 라인댄스 공연. 최대 20명이 한 팀을 이뤄 화려한 춤을 선보이는 라인댄스는 최근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즐기는 한인들이 늘고 있어 참가신청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으며, 당일 뜨거운 열기로 행사장을 달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9회 사랑나누기바자는 14일 오전 10시부터 LA 한남체인 뒤에 위치한 베렌도 중학교(1157 S berendo St, LA,CA 90006)에서 열린다. 올해는 무료건강박람회가 함께 열리며 10여개 부스에 의료기관들이 참여해 양방, 한방 진료를 제공한다. 또한 유방암, 혈액, 간염 검사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문의: (213)368-2630

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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