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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큰 여성도 멋내고 살자"

의류 틈새시장인 '빅사이즈'
유통·의류업체들 속속 론칭

여성 의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유통업체와 의류업체가 틈새시장인 빅사이즈 의류 확대에 나섰다.

JP페니는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빅사이즈 의류 판매에 나섰다. 웹사이트에 '더 부띠크'(The Boutique)로 이름을 붙이고 12개 점포에도 공간을 마련해 최신 유행의 빅사이즈 의류를 판매한다.

뚱보 캐릭터로 유명한 여배우 멜리사 매카시는 큰 사이즈 의류인 '멜리사 매카시 세븐7' 브랜드를 지난달 론칭해 노스트롬에 입점했고 TV 홈쇼핑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소매체인 타겟은 '아바 앤 비브'를 지난 2월 시작했다.

마샬 코헨 NPD그룹 수석 애널리스트는 "빅사이즈 의류에 다시 도전하는 브랜드와 유통업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소매체인 및 의류업체들이 다시 빅사이즈 의류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시장 규모가 된다는 판단에서다. 플런켓 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여성의 67%가 평균 사이즈 이상인 14~34사이즈를 입는다. 가장 최신 통계치는 작년 4월 빅 사이즈 여성 의류 시장 규모로 175억 달러 수준이다.

덩치가 큰 여성들은 많은데 큰 사이즈 의류에서는 예쁜 옷을 보기가 어렵다는 게 이들 불만이다. 코헨 애널리스트는 "덩치가 큰 여성들은 패션감각이 없다는 편견이 문제"라며 "하지만 인터넷 덕에 이 같은 인식이 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멜리사 매카시 라인 유통을 맡고 있는 기업 레인 브라이언트의 브라이언 베이틀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대중문화가 모든 여성이 동등하다는 쪽으로 변화한다면 패러다임도 바뀔 것"이라며 "빅사이즈 시장에 더 많은 유통사가 들어올수록 경쟁이 심해지겠지만 이로 인해 여성 의류 시장에 많은 기회가 생기고 선두주자로서 가장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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