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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보상금 지급 계획

문제 차량 소유주 대상 위로금

폴크스바겐이 미국에서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과 관련해 해당 차량을 소유한 고객들에게 위로금 차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회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7일 이같이 보도하고 수주 내에 고객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9일쯤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앞선 지난 5일에는 자동차전문 매체인 '더 트루스 어바웃 카스'가 "폴크스바겐이 'TDI 굿윌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문제 차량을 구입한 고객이 딜러에서 사용 가능한 500~750달러짜리 선불카드와 아무 곳에서나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한 500달러짜리 선불카드 등 최대 1250달러의 보상금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보상금 지급이 소송 제기 권리를 포기하는 대가인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뉴욕타임스는 덧붙였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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