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스튜디오, 해리포터존 홈페이지 미리 공개

해리포터존 내년 봄 오픈
온라인 서 가상체험 가능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Universal Studio Hollywood)가 내년 봄 해리포터 존(The Wizarding World of Harry Potter) 오픈을 앞두고 지난 3일 해리포터 공식 웹사이트(www.wizardingworldhollywood.com)를 론칭했다.

사이트는 마법사 마을 호그스미드부터 해리포터의 주요 배경이 되는 마법학교 호가트 등 파크에 들어서게 될 시설들을 사이트를 통해 가상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니버설측은 "방문객들이 사이트를 통해 미리 해리포터존을 배우고 방문시 더 세세하게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미리 온라인 사이트를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내년 오픈할 해리포터존에는 3D-HD 라이드(Harry Potter and the Forbidden Journey)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의 첫 번째 아웃도어 롤러코스터가 될 '플라이트 오브 더히포그리프(Flight of the Hippogriff) 등의 다양한 놀이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한편 파크 입구에 위치한 선물가게에서는 이미 해리포터 관련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해리포터는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전 7권으로 된 판타지 소설 시리즈로 67개 언어로 번역되고 4억 500만 부 이상이 판매됐다. 2001년에는 영화화되면서 더욱 큰 인기를 끌었다.

오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