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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체킹계좌 만들기, 결론은 한인은행

미 전체 37%…점점 감소세
6곳 잔고 조건없이 유지비 0
상품 따라 서비스 제한 있어

은행 체킹 계좌도 '쇼핑'하는 시대가 됐다. 은행들이 그 동안 고객들에게 조건 없이 무료로 제공했던 체킹계좌 상품이 몇 년 전부터 수수료 수익을 늘리기 위해 점차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재정정보사이트인 뱅크레이트닷컴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저 잔고 유지 금액 등의 조건 없는 무료 체킹계좌가 있는 은행은 전체의 37%로 지난해 38%보다 1%포인트 감소했다. 뱅크레이트닷컴은 매년 이 비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은행들의 계좌 유지 수수료는 월 평균 5.86달러로 지난해보다 11% 올랐다. 이런 수수료는 소비자들에게 푼돈처럼 느껴지지만 한두 해만 지나도 적게는 수십 달러에서 수백 달러가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비용 없이 체킹계좌를 유지하고 싶다면 커뮤니티 은행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현재 동부 지역에 있는 한인은행들도 일부 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이 조건 없는 무료 체킹계좌를 제공한다.



◆한인은행 무료 체킹=뉴욕.뉴저지 지역에 영업망을 둔 9개 한인은행 중 BBCN과 윌셔 BNB하나은행을 제외한 6개 은행은 조건 없는 무료 체킹계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뉴뱅크의 베이직체킹과 뉴밀레니엄의 프리체킹은 무제한 수표발행이 가능하며 프리체킹은 잔고에 대한 이자도 지급한다.

이밖에 조건 없는 무료 체킹계좌 서비스가 없는 한인은행들은 체킹계좌 상품에 따라 최소 잔고 금액을 유지하면 계좌 유지비를 면제해 주고 있다.

◆나에게 맞는 계좌 선택=조건 없는 무료 체킹계좌가 늘 최선의 선택은 아니다. 무료나 월 계좌 유지비가 낮을 수록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에 제한이 있고 제한 횟수를 초과할 경우 추가로 수수료를 부과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한미의 조건 없는 체킹계좌인 그린체킹은 체크 거래 및 은행 창구에서 인출은 거래 주기당 3번으로 제한되고 은행 창구 예금도 3번으로 제한된다. 초과될 경우 건당 수수료가 부과된다. 은행 측은 이 상품을 온라인 뱅킹과 데빗카드 거래를 주로 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또 체킹계좌 상품의 월 유지비에 따라서도 서비스 차이가 있으므로 계좌를 개설하기 전 은행 홈페이지를 방문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김동그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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