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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회가 세계 선교의 불씨 다시 지핍시다"

한인세계선교대회 대표의장 한기홍 목사 인터뷰

내년 6월 세계선교대회
LA지역에서 최초로 열려
5000여 명 참가 예정


남가주에서 '선교 올림픽'이 열린다. 내년 6월6일~10일 대규모 한인 선교사 대회가 개최되기 때문이다.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는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를 LA 인근 지역 아주사퍼시픽대학교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한인 선교대회가 남가주에서 열리기는 처음이다. KWMC는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사진)를 대표의장으로 선임했다. 다음은 한 목사와 인터뷰.

-대회가 갖는 의미는.

"이 행사는 4년마다 한번 씩 열리고 있다. 선교계의 '올림픽'과 같다. 그동안 30여 년 동안 이어져 오면서 LA에서 열리는 건 사상 최초다. 그래서 더 의미가 있다"

-LA에서 열리게 된 배경은.

"그동안 선교계에서 요청이 많았다. 그만큼 LA는 미국의 대도시이자 세계적으로도 유명 도시이기 때문에 선교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곳이다. 또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한인교회도 1400여 개나 있다."

-대회 규모는.

"세계 곳곳에서 한인 선교사가 모인다. 거기에 지역교회 목회자까지 합하면 대략 5000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을 나누는 대회인가.

"한마디로 전세계 선교의 흐름과 동향, 미래에 대한 전망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선교사들의 선교 보고, 집회, 세미나, 간증 등 선교와 관련된 모든 것을 나누게 된다."

-선교사나 목회자만 참석 가능한가.

"아니다. 선교에 관심만 있다면 직분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오직 선교를 위한 자리다. 한인 2세를 위한 영어 세미나 섹션부터, 다음 세대가 선교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어린 아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대표의장으로 바라는 점은.

"교단이나 교파에 상관없이 모든 한인교회가 다함께 참여했으면 좋겠다. 선교사와 지역교회가 서로 만날 수 있는 만남의 장도 마련됐으면 좋겠다.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선교가 위축돼있다. 기독교 선교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선교사의 구조조정까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선교의 불씨를 한인교회들이 다시 지펴야 한다. 이번 대회가 선교의 열정이 불붙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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