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온라인 쇼핑 11% 증가"…어도비 소매 웹사이트 분석

올 연말 쇼핑은 대부분이 손끝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어도비(Adobe)는 올해의 경우 처음으로 연말 쇼핑객 절대 다수가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이용해 구매하며, 연말 온라인 매출도 지난해에 비해 11%는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어도비의 이 같은 전망은 최근 주요 리테일 웹사이트 4500개를 조사, 상위 100개 회사의 전체 온라인 거래 중 80% 이상을 분석한 바에 따른 것이다.

어도비는 특히 올해에는 모바일 쇼핑이 전체 온라인 쇼핑의 3분의1을 차지하며, 연말 온라인 쇼핑 총매출은 830억 달러, 사이버 먼데이 매출은 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파악했다. 어도비는 또 인터넷 사용자들은 11~12월 중 온라인 구매로 평균 305달러, 사이버 먼데이에는 11달러를 쓸 것으로도 예상했다.

한편, 온라인을 통해 거래될 연말 최고 쇼핑 품목으로는 전자제품이 꼽혔고 기프트카드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스타워즈 BB-8 드로이드, 바비와 아이아메리칸걸 인형, 고프로, 핏빗, 크롬캐스트, 킨들과 아이패드 미니,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4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됐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