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차 판매 1위 탈환…복스왜건 리콜 사태 덕분
당분간 독주 이어질 전망
도요타는 1~9월 전 세계에서 749만8000대를 판매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대수는 1.5% 줄었다. 하지만 선두는 되찾았다.
올 들어 9개월 동안 전 세계에서 743만800대를 판매한 복스왜건과 720만대의 차량을 판 제너럴모터스(GM)를 앞질렀다.
도요타는 올 상반기 전 세계 차량 판매에서 복스왜건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2012년 1위에 오른 뒤 4년 만이었다. 그렇지만 3개월만에 전세를 역전했다.
복스왜건이 지난달 차량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차량 1100만대에 대한 리콜 조치를 발표하고 디젤 차량 판매를 중단한 결과다.
도요타의 독주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도요타가 올해 안에 연비를 개선한 신형 프리우스 해치백을 출시하고,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랜드크루저에 안전 장치 등을 추가한 신차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하현옥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