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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 미주법인장 '올해의 CEO'상

환경 우선한 경영 노력

조주완 LG전자 미주법인장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전문적으로 보도하는 CR(Corporate Responsibility) 매거진이 선정한 '2015년 올해의 책임감 있는 최고경영자(CEO)' 상을 수상했다.

조 법인장은 22일 맨해튼의 루스벨트호텔에서 열린 제8회 올해의 CEO 시상 만찬 행사에서 이 상을 받았다.

격월간지로 2만여 명의 유료 구독자를 갖고 있는 CR 매거진은 뉴저지주 에디슨 영국 캠브리지 벨기에 브뤼셀 싱가포르 등 전 세계 4곳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CR과 관련해서는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CEO상은 지난해 수상자가 존 빌버리 허시 CEO 래리 멀로 CVS헬스 CEO 등이며 올해 심사위원에는 댄 헤시 전 스프린트 CEO 더글라스 베이커 에코랩 CEO 등이 포함돼 있을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환경 국제기구 적극 지원

이날 행사에서 CR 매거진 발행인이자 CR관련 단체들의 연례 행사인 '커밋 포럼(COMMIT!Forum)'의 창설자인 엘리엇 클라크 셰어드엑스퍼티즈 미디어 CEO는 "환경보호를 먼저 생각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소개하기 위한 LG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며 "조 법인장은 지속가능 활동이 핵심적인 기업 운영 원칙이 되고 기업문화로 정착하는 데 앞장서 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조 법인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은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LG의 노력을 인정해 준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지구를 보호해야 할 책임을 지고 있다는 나의 비전에 공감해 준 LG 미주법인의 전 직원을 대표해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2012년 12월 동종 업계 최초로 연방 환경보호청(EPA)과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래 사무실.창고 등에서 에너지 절감과 재생 에너지 사용을 실천해 왔으며 매년 6월 EPA에 그 성과를 보고해 EPA가 공식보고서로 발표하고 있다. 또 EPA 에너지스타 파트너십에 참여해 전기전자제품 재활용에 앞장서고 있으며 환경관련 국제기구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에너지스타로부터 '2015년 올해의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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