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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의 등산 이야기] 토리파인스…희귀종인 토리파인의 군락지로 경관 수려

토리파인스, Torrey Pines State Reserve
거리: 2마일
소요시간: 2시간
등반고도: 500피트
난이도: 2 (최고 5)
Season: 연중
추천등급: 4 (최고 5)


토리파인스(Torrey Pines) 주립 공원은 바닷가 옆에 위치한 낮은 동산이지만 2000여 에이커의 땅에 토리파인 나무와 라군(Lagoon)을 찾아드는 철새들을 비롯하여 각종 동.식물의 보금자리로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경관이 수려하고 고운 모래가 가득한 해안가를 끼고 있어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곳에는 총 8마일에 달하는 하이킹코스가 있으며 조깅, 서핑, 낚시 등의 여가를 즐길 수 있다.

해변을 걷는 것이 목적이라면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도록 한다. 등산로는 산 위로 올라가는 길목 여러 곳에서 시작되는데 끝까지 올라가면 넓은 주차장이 나온다. 이곳에는 길고 짧은 등산로가 여러 곳에 산재해 있어 약 30분에서 2시간 정도 각자 사정과 능력에 맞게 하이킹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비치트레일(Beach Trail)을 따라 내려가면 바람과 물로 깎이고 다듬어져 각양의 무늬를 간직한 샌드스톤 계곡을 구경할 수 있다. 바닷가로 나가서 플랫록(Flat Rock)을 지나 해변을 따라 2.5마일 거리에 있는 라호야쇼어스 비치(La Jolla Shores Beach)까지 걸어 볼 수도 있다.

가이플레밍 등산로(Guy Fleming Trail)는 지구상에서 이곳과 샌타로사 섬(Santa Rosa Island)에서만 자생하는 토리파인을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곳이며 바닷가 쪽으로 내려다보는 경치 또한 일품이다.

등산로마다 바다를 향한 뷰포인트(View Point)가 설치되어있어 흰 파도가 물결치는 아름다운 해안과 함께 파도타기, 도미낚시, 산책을 즐기는 많은 사람과 해안을 유유히 헤엄치는 돌고래들도 볼 수 있다.

▶가는 길: LA에서 5 Fwy 남쪽방향으로 가다가 샌디에이고 시에 진입하기 전 카멜밸리 로드(Carmel Valley Road)에서 내려 우회전, 끝까지 간 후 퍼시픽코스트 하이웨이(Pacific Coast Hwy)에서 좌회전하면 바닷가에 위치한 공원으로 연결된다. 입구에서 입장료를 지불한 후 지도를 얻도록 한다.

▶주의사항:플랫록(Flat Rock)에서 해변을 따라 남쪽으로 약 10여 분 내려가면 누드 촌인 블랙스비치(Black's Beach)를 지나게 된다. 일부 누드주의자들은 주위 시선에 아랑곳없이 전라로 활보하므로 이점을 미리 감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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