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 위해 '머리 맞댄다'…내달 2, 3일 LA서 콘퍼런스
한미 양국의 대표 싱크탱크 연구기관들이 공동으로 LA인근에서 1박2일간 한반도 통일 콘퍼런스를 개최한다.랜드연구소는 한국의 세종연구소와 공동으로 내달 2일과 3일 랜드연구소에서 '한국 통일:어떻게 해야하나?'라는 주제로 통일 콘퍼런스를 연다고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행사는 LA총영사관(총영사 김현명)이 후원한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양국 외교.통일 전문가들이 참석해 평화통일을 비롯한 다양한 한반도 통일 예상 시나리오와 통일 후 발생할 인도주의적, 경제적, 법적 현안들에 대한 장기적 전략을 논의한다.
한국측에서는 조태용 외교부 제 1차관이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류길재 전 통일부 장관, 이덕행 통일부 정책협력관,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양은철 세종연구소 부소장 등이 참석한다. 미국측 전문가는 브루스 베넷, 앤드류 스코벨 선임연구원(이상 랜드연구소),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 데이비드 강 USC 교수 등이 자리한다.
첫날인 2일 콘퍼런스는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3일 행사는 일반인들도 참석할 수 있다. 공개 콘퍼런스는 오전 8시3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열린다.
참가 신청은 랜드연구소 홈페이지(http://www.rand.org/events/2015/11/03/registration-web.html)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랜드연구소 아태정책 담당 라피크 도사니 국장은 "한반도 통일과 관련된 최신 공공 정책 연구결과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310)393-0411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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