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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러데이 쇼핑 예년 수준

평균 805.64달러 0.4% 증가
온라인 의조도 41%로 '대세'
기프트카드, 원하는 선물 1위

올 할러데이시즌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규모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전국소매연합(NRF)이 20일 공개한 '할러데이시즌 소비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할러데이시즌 미국인 1인당 평균 예상지출금액은 805.64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802.45달러보다 0.4%정도 늘어난 것으로 설문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할러데이시즌 지출에는 식료품과 할러데이 데코레이션 선물 등이 포함된다.

또 가족에게 줄 선물을 구입하기 위한 예상지출은 462.95달러로 지난해 458.75달러보다 0.9%늘었다. 이밖에 데코레이션에 53.02달러 연하장에 28.67달러 식료품에 107.80달러를 지출할 것이라고 답했다.

NRF의 매튜 셰이 최고경영자(CEO)는 "경제상황이 여전히 여러가지 도전에 직면해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소비자들은 이번 할러데이 시즌을 가족.친구와 함께 기념하기 원한다"며 "소비자들이 할러데이 쇼핑리스를 작성할 때 좀 더 실용적인 품목에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어디서 쇼핑하나=할러데이 아이템을 구입하기 위해 어디를 갈 것이냐는 질문에 응답자(복수 응답)의 55.9%가 디스카운트 스토어라고 응답해 가장 많았다. 또 백화점이 55.6% 온라인이 52.9%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그로서리 스토어가 44.1% 옷가게나 액세서리스토어가 33.4%로 그 뒤를 이었다.

온라인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들 중 상당수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제품을 구입한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픽업하거나 아예 오프라인 매장으로 제품을 배송하는 십-투-스토어(ship-to-store)옵션을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집으로 무료배송이 가능하다면 이 프로모션을 이용하겠다는 이들은 전체 온라인 쇼핑 계획 응답자의 93.1%를 차지했다.

온라인 쇼핑이 대세=소비자들의 온라인 의존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할러데이 쇼핑 시 온라인 쇼핑으로 보내는 시간과 비용이 전체 쇼핑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묻는 질문에 50%를 초과한다고 응답한 이는 31.9%로 나타났다. 또 전체 소비자의 온라인 쇼핑 의존도는 평균 46.1%로 지난해 44.4%보다 높았다.

보고서는 모바일 기기 확산으로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된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라고 전했다. 실제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자들의 상당수가 온라인 쇼핑을 계획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21.4%가 올해 스마트폰을 통해 할러데이 쇼핑을 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스마트폰으로 리서치를 할 것이라는 응답도 37.9%에 달했다. 태블릿 사용자 역시 절반에 가까운 47.5%가 리서치에 기기를 사용할 것이라도 밝혔고 34.5%가 쇼핑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한편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선물로는 기프트카드가 꼽혔다. 올해 설문조사 참여자 10명 중 6명이 기프트카드를 선물로 받고 싶다고 응답해 9년 연속 '받고 싶은 선물' 1위에 올랐다. 이밖에 의류가 52.2%로 2위에 랭크됐고 책과 CD DVD 비디오 게임 등은 40.5%로 3위였다.

김동그라미 기자

kim.ram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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