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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여유, 국화차 한 잔!

연한 소금물에 씻어 말려
차로 마시면 기침에 효과

국화꽃으로 가득 덮인 연못에서 길어올린 '국화수'. 동의보감에선 국화수를 으뜸으로 꼽았을 정도로 물의 성질이 온순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는 물로 알려져 왔다.

가을에 피는 국화는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향기가 뛰어나고 생명력이 길어 오래 두고 볼 수 있는 꽃이다. 그 꽃을 따서 정성껏 말리면 가을의 여유를 머금은 국화차가 된다. 찻잔에 피어나는 노란 꽃봉오리를 보는 것만으로도 가을을 만끽하게 된다.

국화차의 비타민은 특히 호흡기 질환에 좋다. 건조 국화차를 만들려면 연한 소금물에 살짝 씻어 체반에 건져 물기를 제거한다. 습기를 먹는 한지를 깔고 조심스럽게 꽃의 모양을 살려 잘 널어 놓는다.

서늘한 그늘에서 바싹 말린다. 완전히 건조한 국화꽃을 소독한 밀폐용기에 담고 방습제를 넣어 보관한다. 냉장고에 두면 꽃 색깔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꽃은 식용이라 하더라도 알러지 예방을 위해 암술, 수술, 꽃받침은 제거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말린 국화꽃과 꿀을 버무려 밀폐용기에 담았다가 3~4주 후에 차로 마시면 신경통이나 두통 그리고 기침에 효과가 있다. 2~3 큰술 정도를 망에 걸러서 꿀물만 마신다.

펜넬은 상하려는 생선이나 육류의 본래 향을 찾아준다하여 '회향'이라고도 불린다. 고대 로마에서는 소화를 돕는 식품으로 애용됐고, 최근엔 과민성 대장증상에도 효과가 있고 항암 작용이 탁월한 식품으로 연구되고 있다. 폐를 보호해주고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 주며 메마른 피부에도 윤기를 더해 가을에 차로 마시면 매우 유용하다. 펜넬차의 향은 환절기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펜넬차는 주로 씨앗을 사용하는 티백으로 쉽게 즐길 수 있고 펜넬의 녹색 잎과 줄기는 잘게 잘라서 15~20분 정도 뜨거운 물에 우려서 마실 수 있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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