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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의 40년 하나님 기뻐하는 교회로”

빛내리교회 창립 40주년 기념 음악회 - 광야같은 고통과 아픔 딛고 하나되는 40년

“광야같은 40년을 끝내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 또 다른 40년을 하나님이 기뻐하는 교회로 이끌어 가도록 모든 성도들이 기도로 매달리는 역사가 이뤄지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10일 오후 7시 30분 빛내리교회에서는 교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40년 동안 인도하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성대한 음악회를 열었다.

성도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의 광야생활을 청산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도 시련을 경험했던 것처럼 빛내리 교회도 지난날의 시련을 딛고 앞으로 닥쳐올 어떠한 역경에도 기도하며 치유하고 회복하는 교회로 반석위에 세워가자고 다짐했다.

이날 감사 음악회는 유명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화려한 무대로 성대하게 열렸다.



빛내리 연합성가대(지휘자 최훈)와 소프라노 김수홍, 메조소프라노 김효나, 테너 주관균, 바리톤 Dr. Jeffrey Snider씨가 들려주는 주옥같은 음악은 가을 밤 하늘을 향한 화합의 향연으로 피어올랐다.

특별히 초청된 달라스 클레시칼 플레이어스(Dallas Classical Players) 오케스트라는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을 연주했다.

일명 합창이라고 불리는 이 곡은 청각장애자인 베토벤이 시련을 딛고 환희의 노래를 완
성해 화합과 하나됨의 메시지와 고통중에 이룬 기쁨의 열매를 상징하는 곡으로 유명하다.

정찬수 담임목사는 “빛내리 교회가 지난날의 고통과 아픔을 뒤로하고 화합과 하나됨으로 어떠한 역경이 닥쳐오더라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도록 기도하며 섬기며 영광을 드리는 온전한 40년의 역사를 다시 써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최훈 지휘자도 “전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굶주림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평화와
풍요로움이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감사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빛내리교회가 지난 40년을 거울삼아 앞으로 40년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귀하게 쓰임받고 헌신하며 반석위에 굳게 세워지는 신앙공동체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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