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맞은 한국, 지역 축제 한창

한국의 선선한 가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들이 줄줄이 열리고 있어 한국여행에 색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영화 국제시장 등의 인기로 부산은 한국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 부산에서는 오는 23일과 24일, 제 11회 부산불꽃축제가 열린다. 장소는 광안리해수욕장. 바다에서 쏴 올리는 화려한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올해는 주최 측이 일부 명당 자리를 유료화했다. 해수욕장 입구 백사장 좌석은 7만~10만 원이다. 이외의 장소에서는 무료로 볼 수 있다.

울산 중구에서 열리는 '울산마두희축제'는 젊은이와 중장년층이 함께 어우러지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거리축제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거리에서는 마두랑 난타 퍼레이드, 헤어쇼퍼레이드, 화전놀이, 전국소리경연, 추억의 거리, 체험부스, 청소년 가요&댄스 경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전라남도 광주에서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광주세계김치축제'가 열린다.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명인의 지도로 특색있는 김치를 담가보는 '김치명인 아카데미'와 가족단위로 재료비만 내고 김치를 버무려 가져갈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공사 웹사이트(www.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