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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스낵' 주류시장서 돌풍…여러 첨가물 더해 영양간식으로 인기

한국산 김 수입량도 계속 늘어

스낵으로 주류사회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김'이 다양한 맛으로 보다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타인종에게 인기가 없었던 김을 반찬이 아닌 스낵으로 마케팅하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하자 식품업체들이 여러 맛을 가미해 과자처럼 만든 제품으로 주류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아메리카의 경우 미국에서 파는 김을 고추냉이 맛, 달콤한 맛, 허브 맛 등과 섞어 맛을 다양화했다. 동원F&B도 김에 흑후추와 칠리 등을 가미한 '양반 시 베지스(sea veggies)'를 판매하고 있다. 홀푸드에 김을 납품하는 LA 김 판매업체인 '김미(gimMe)'는 김에 '글루텐 프리(글루텐 없음)' 인증을 받아 유기농 건강 간식임을 강조했다.

여기서 한단계 더 발전해 각종 건강에 좋은 첨가물을 더한 제품도 속속 등장했다. 풀무원은 김과 김 사이에 현미, 아몬드, 멸치를 넣고 바삭하게 구은 '블랙김샌드 3종'을 출시했다. 김과 김 사이에 멸치 등을 넣었기 때문에 영양 간식으로도 인기다. 대림 역시 오징어와 칠리소스를 가미한 김스낵을 선보였다.



김을 종종 구입한다는 제니퍼 톰슨 씨는 "김은 다른 과자보다 살도 덜 찌고 철분과 칼슘, 비타민 등이 풍부해 유치원에 다니는 딸 간식으로 종종 구입해 먹는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 따르면 한미 FTA 발효 이후 양국의 수산물 교역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조미김을 포함한 김의 수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aT센터의 김민선 과장은 "중남미 지역에서 김의 인기는 아직 미미하지만 미국에서 김은 효자상품"이라며 "영양이 풍부하고 풍미가 좋은 저지방 식품으로 주류시장에서도 그 인기가 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사진=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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