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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채워주니 피부도 '촉촉'

영양 가득한 가을 식품들
감-각질 생성, 피부 건조 막아
밤-노화 예방, 피지 제거 작용
잣-혈액 순환, 윤기·탄력 유지

시원한 가을 바람이 반갑지만 피부는 속앓이를 한다. 여름내 지친데다 가을이 찾아오면 건조함에 시달리는 까닭이다. 무엇보다도 피부와 몸을 촉촉하게 유지해야 건강과 아름다움을 지킬 수 있다. 가을철에는 특히 피부와 호흡기의 건조가 심해져 트러블이 생기고 매우 거칠어진다. 몸속부터 수분을 채워주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식품을 만나 본다.

가을에 나는 식품은 뜨거운 여름을 지나며 땅과 햇살의 기운을 듬뿍 담은 식품들이 많다. 특히 과일은 80% 이상의 수분을 지니고 색이 진할수록 영양소도 풍부하다.

'감'에는 비타민C가 사과보다 10배가 많을 정도로 풍부하며 각질 생성을 예방하는 비타민A가 많아 건조해진 피부에 매우 효과적이다. 감잎차는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부기를 빼주어 피부를 맑게 해준다. '밤'에는 비타민B1이 쌀보다 4배 이상 함유되어 피부를 윤기 있게 가꿔주고 노화를 예방해준다.

밤의 속껍질은 강한 햇빛으로부터 피부 세포를 보호하고 미백 작용에도 도움이 된다. 속껍질의 타닌 성분은 피지와 각질 제거 및 모공 수축에 효과가 있다.



신선이 먹던 음식으로 불리는 '잣'은 한방에서 폐를 비롯한 호흡기를 윤택하게 해주는 식재료로 꼽힌다. 폐가 촉촉해지면 피부의 윤기와 탄력 유지에도 좋다. 잣에는 불포화지방산을 비롯해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에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도라지' 역시 폐나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탁월해서 간접적으로 피부에도 도움이 된다.

여름내 건조하고 거칠어진 피부에는 '대추'가 좋다. 대추에는 비타민C와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해서 스트레스를 받아 예민해진 피부나 피로가 쌓여 거칠어진 피부를 건강하게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냄비에 대추 3알과 물 2컵을 넣고 불에서 졸여 반으로 줄어들면 체에 걸러 물만 걸러낸다. 이 물을 마지막 세안 물에 1컵 섞어서 피부에 스미도록 톡톡 두들겨서 세안한 후 미지근한 물로 헹궈내면 촉촉한 가을 피부를 만들 수 있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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