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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게 노래하는 희망의 'Tomorrow'

인기 가족 뮤지컬 '애니'
13일부터 팬테이지스서

보글보글한 곱슬 머리에 빨간 원피스, 주근깨가 가득한 하얀 얼굴의 소녀가 힘찬 목소리로 노래 한다. 하루밖에 남지 않은 내일이면 또 다른 희망의 날이 올 것이라고.

끊이지 않는 희망과 솟구치는 삶의 용기를 전해주는 노래 'Tomorrow'로 유명한 뮤지컬 '애니(Annie)'가 오랜만에 할리우드 팬테이지스 극장을 찾았다. '애니'는 가족뮤지컬의 대표작이자 1982년도작 영화로도 유명한 작품. 특히 타이틀롤을 맞는 아역배우의 깜찍한 연기와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감동을 주는 고전이기도 하다. 지난 해에도 한 차례 더 영화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었다.

작품은 1930년대 대공황기 뉴욕의 한 고아원을 배경으로 한다. 고아임에도 항상 밝고 웃음을 잃지 않는 애니. 언젠가는 부모가 자신을 찾으러 올거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고 힘든 고아원 생활을 이겨낸다. 그러던 어느날 백만장자 워벅스 비서가 크리스마스 기간동안 워벅스와 함께 지낼 아이를 찾기 위해 고아원에 찾아온다.

행운을 잡게 된 애니. 천진난만 귀염둥이가 괴팍하고 까다롭던 워벅스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건 시간문제였다. 친부모를 그리워하는 애니를 위해 광고를 내고 그들이 이미 저세상으로 간 것을 알게된 워벅스는 애니를 양녀로 입양한다.

'애니'는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다.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Tomorrow'를 비롯해 고아원의 힘든 일상을 노래한 'It's Hard-Knock Life', 애니가 부모를 그리며 부르는 'Maybe' 등 귀에 익은 선율들이 뮤지컬 전편에 흐른다.

애니가 고아원 친구들과 벌이는 좌충우돌, 워벅스 비서와 하인들이 연출하는 화려한 춤, 자신이 애니의 부모라며 사기꾼과 짝을 맞춰 나타난 악덕 고아원 원장 골탕먹이기 등은 웃음 넘치는 볼거리다. 이번 '애니' 공연은 오리지널 무대가 보다 현대적 감각으로 바뀐 리바이벌 버전으로 원작에는 없던 신곡이 추가되는 등 업그레이드 요소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공연은 오는 13일 개막해 내달 1일까지 계속된다. 티켓 가격은 30~175달러.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웹사이트(www.hollywoodpantages.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경민 기자

lee.rache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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