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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아시안 건강 지킴이로 자리매김

아시안 안전 건강 박람회 1,300여명 방문 … 독감 무료접종부터 성인병까지 체크

“올 겨울은 여느해 보다 독감이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예방접종을 받고 나니 든든한 생각이 듭니다.”

장사진을 이룬 독감 무료접종 현장을 빠져 나온 아시안들은 매년 건강박람회 때마다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참으로 다행스럽다고 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아시안 안전·건강박람회에는 예년보다 30% 정도 늘어난 1300여명이 참가해 자신의 건강을 체크받았다.

지난 3일(토) 오전 9시부터 달라스 월넛힐(Walnut St.)에 위치한 아시안 플라자에서 열린 아시안 건강박람회 현장은 한때 주차장이 모자랄 정도로 방문객이 몰렸다.



독감 무료접종 코너는 눈코 뜰새없이 바빴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늘어선 장사진에도 불구하고 주최측은 낮 12시께 준비한 300인분의 도스가 모두 소진돼 뒤늦게 찾아온 사람들을 돌려보내기도 했다.

당뇨와 혈압 체크, 치과진료 코너에도 검진자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졌다.

달라스 경찰국이 주최한 아시안 건강 박람회는 시각과 청각, 콜레스테롤, 간염 검사, 에이즈 검사 등 10여가지 검진을 무료로 받으려는 방문객들로 시종일관 붐볐다.

방문객들은 이날 북텍사스 식품은행(North Texas Food Bank)이 제공한 각종 야채들을 무료로 제공받기도 했다.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장도 마련됐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웨슬리교회 소년소녀 합창단(단장 김세원)의 화려하고 우아한 부채춤 공연은 참가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달라스 경찰국 김은섭 홍보관은 “올해 박람회에는 한인 의료진들의 무료진료 참여없이 베트남과 중국 타이 필리핀의 의료 전문의들이 봉사하는 행사로 열리게 됐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방문객들이 늘고 있는 무료 건강 박람회에 한인 동포들과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아쉽다”고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경찰국 인력 채용부서와 바이크 유닛 등 40여명의 경관들이 달라스 소방국과 Sheriff Officer들과 함께 장내를 정리하며 도움을 줬다.

미 팬아시안 상공회와 달라스 아시안 상공회(GDAACC)를 비롯 DFW 지역 아시안 단체와 샘스클럽 등 대형 업체에서 후원했다.


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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