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카테고리4 '호아킨' 북상, NJ 비상사태

"경로 바뀌어도 홍수 피해 가능성"

〈속보> '호아킨(Joaquin)'이 1일 시간당 최대 풍속 130마일의 카테고리4 허리케인으로 발전하면서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뉴저지와 메릴랜드.버지니아.노스캐롤라이나주는 이날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고 나섰다. 특히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 스타르탄버그에서는 홍수로 여러 대의 차량이 물 속에 잠기면서 한 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뉴저지가 '호아킨'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필요하면 대피령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안가에는 홍수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도 이날 올바니에 긴급 비상 운영 센터를 설치하고 홍수와 강풍 대비에 착수했다. 뉴욕에서는 비상사태나 홍수 경보.주의보 등은 내려지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바하마 중부의 사마나케이스를 지나친 '호아킨'은 시속 6마일의 속도로 남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호아킨'은 바하마에서 최대 20인치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호아킨'은 이번 주말 동부 해안을 따라 북상하다가 노스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를 거쳐 4일 밤 늦게나 5일 오전쯤 남부 뉴저지 내륙을 강타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호아킨'이 예상했던 경로를 수 차례 빗겨간 만큼 아직 속단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CNN은 "'호아킨'이 동부 내륙에 상륙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큰 비 피해를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