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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36주년인터뷰]조영환 이산가족위 회장

“한인단체 보도 비중 늘길 기대”


“중앙일보는 시카고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언론기관입니다. 창간 3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조영환(사진) 회장은 “공정보도를 통해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해 주신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중앙일보가 미디어뿐 아니라 여러 방면으로 이민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며 “항상 즐겨 읽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한인들의 대변인 역할에 충실해 주기 기대한다. 특히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소신있고 신속한 보도 바란다”며 “정론직필하는 것이 중앙일보의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한인단체 활성화가 곧 동포사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각 단체들에 대한 보도가 늘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우리 단체는 이산가족 상봉 문제, 탈북자 문제에 늘 관심을 쏟고 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 온 사업, 활동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천만이산가족위원는 1년에 3차례 정도 청와대, 적십자사 등에 탄원서를 보내고 있다. 내용은 ‘이산가족상봉 문제에 미 정부가 더욱 큰 관심을 갖도록 도와달라’는 내용으로 연말을 앞두고 다시 한번 탄원서를 보낼 계획이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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