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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커뮤니티센터 건립, 한인들이 나서자"

10여개 한인단체 구성 'K-ARC' 기자회견
이미 LA카운티·개발업체 지지와 동의 얻어
"수퍼바이저 회의 참석 목소리 내달라" 당부

LA한인타운 커뮤니티센터 프로젝트가 되살아난다. 10여 개 한인단체로 구성된 코리아타운 아트&레크리에이션 센터(Koreatown Art & Recreation Center.K-ARC)는 LA카운티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버몬트 선상 4가에서 6가 사이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버몬트 코리도(Corridor)'에 커뮤니티센터가 포함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그레이스 유 K-ARC 멤버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회의에 한인 6~7명이 참석해 개발 단지 내에 3만~4만 스퀘어피트 크기의 커뮤니티센터를 지을 것을 제안했다"며 "한인타운을 관할하고 있는 마크 리들리 토마스 수퍼바이저가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지지한다고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말했다. 캐롤라인 심 멤버도 "카운티 개발 프로젝트 입찰에 관심이 있는 대형 개발업체들과 미팅을 한 결과, 이들도 타운에 커뮤니티센터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K-ARC는 정부와 개발업체의 지지와 동의를 얻은 만큼 이제 한인 커뮤니티가 나서서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설 수 있도록 정부에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운티 정부는 현재 프로젝트를 맡을 개발업체를 공개 모집하고 있으며 신청 마감은 12월 8일이다. 이후 개발업체를 선정해 2017년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K-ARC는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프로젝트 개발에 포함하는 안을 정식 채택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위원회는 매주 화요일 정기회의 및 공청회를 열며 K-ARC는 오는 13일 오후 1시 회의 후 주민발언 시간에서 다시 한번 커뮤니티센터의 필요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K-ARC는 관심 있는 한인들은 이날 오후 2시30분까지 회의(500 W. Temple St., LA)에 참석할 것을 당부했다.

이재희 기자

◆K-ARC: LA한인타운 주민 수에 비해 크게 부족한 공원과 아트.레크리에이션.커뮤니티 센터를 짓는 것을 목적으로 2010년 결성됐다. LA한인회.LA한인상공회의소.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한미연합회(KAC).민족학교(KRC).한인타운노동연대(KIWA).이웃케어클리닉(Kheir).한인가정상담소(KFAM).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KCCD).파바월드 등 10여 개 단체가 멤버로 있다.

◆커뮤니티센터 프로젝트: 커뮤니티센터는 한인사회의 숙원사업이다. K-ARC가 결성된 뒤, 가주커뮤니티재개발국(CRA)의 승인을 받아 윌셔와 호바트 부지에 커뮤니티센터와 공원을 만드는 것이 결정됐으나 2012년 CRA가 없어지면서 프로젝트도 무산됐다.

◆버몬트 코리도: LA카운티 정부가 버몬트를 중심으로 4~6가 사이에 소유하고 있는, 현재 정신건강국 본부가 있는 건물 등 6개 동을 허물고 40만 스퀘어피트 크기 부지를 주거 및 상업용으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카운티 정부는 4억5000만 달러를 들여 부서들이 입주할 신청사와 아파트, 마켓 및 소매업소가 들어설 상가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저소득층 아파트도 논의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 단지에 공원이나 커뮤니티센터 등 커뮤니티를 위한 공간을 현재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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