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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계정 만든 스노든, 7시간만에 팔로워 65만명

미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 개인정보 수집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를 시작했다.

러시아에 망명중인 스노든은 29일(현지시간) '@snowden'이라는 트위터 계정(사진)을 개설했고 한 시간만에 팔로어가 17만을 넘었다. 개설 7시간이 지난 현재 팔로어는 65만명이 넘었다. 하지만 스노든이 팔로잉한 트위터는 NSA가 유일하다. 스노든은 자기소개란에 "한 때 정부를 위해 일했고 이제 대중을 위해 일한다"라고 적었다. 스노든은 지난달 천체 물리학자 닐 디그래스 타이슨의 팟캐스트에 출연했는 데 이 자리에서 타이슨이 스노든에게 트위터를 개설할 것을 제안해 트위터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노든의 첫 트윗인 '이제 내 목소리 들리나요(Can you hear me now?)'는 한 시간만에 25만번 리트윗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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