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노스 시애틀 칼리지 김하람양 안타깝게 숨져
'시애틀 버스 참사' 한인 여대생도 사망
중환자실서 치료 받다 끝내 숨져…사망 5명으로 늘어
킹카운티 검시소는 하버뷰 병원에서 지난 27일 숨진 20세 여성이 한국의 김하람 씨이며 지난번 시애틀 오로라 브리지에서 발생한 전세 버스와 덕 관광보트 버스 충돌사고로 인해 사망했다고 지난 28일 공식 발표했다.
시애틀 Q13 TV 뉴스도 28일 저녁 뉴스를 통해 사망자가 김하람씨라며 사진을 보도했다.
김양이 사고후 중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던 시애틀 하버뷰 병원측은 김양이 가족 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졌다고 밝혔다. 또 "버스참사로 인한 다섯명의 사망자 모두 노스 시애틀 칼리지에 다니는 유학생"이라고 발표했다.
28일 개강을 앞둔 노스 시애틀 칼리지의 인터내셔널 프로그램에 등록한 유학생들과 교직원 90명은 오리엔테이션을 위해 2대의 전세버스를 타고 시애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과 세이프코필드로 가던 중 24일 오전 11시쯤 시애틀 오로라 브리지 위에서 '라이드 더 덕스(Ride the Ducks.)' 수륙양용 관광버스가 중앙선을 침범해 전세버스를 들이받아 큰 교통사고가 발생헀다.
이 사고로 전세 버스에 타고 있던 일본.중국.인도네시아.오스트리아 국적 유학생 4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50명 가량이 다쳤다.
숨진 김양은 사고로 머리에 중상을 입고 곧바로 하버뷰메디컬센터 중환자실에서 수술과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사고 4일 만인 27일 결국 사망했다.
한국에 있는 김양의 부모는 25일 시애틀에 도착해 김양의 상태가 호전되기만을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안타깝게 숨진 김 하람양, 사진 Q13 TV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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