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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 ‘추석 잔치 한마당’ 열렸다

정성껏 준비한 음식에 다양한 공연도 펼쳐져

추석을 맞아 산호세 지역 한인들이 함께하는 잔치 한마당이 열렸다.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관장 유니스 전)는 지난 26일 봉사회 회원과 지역 한인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회관에서 ‘추석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한인들은 정성껏 준비된 식사를 함께하며, 봉사회에서 운영중인 고전무용반, 라인댄스반, 클라리넷반, 합창반, 유아반 등에서 준비한 다양한 공연을 관람했다.

또 사군자반과 뜨개반은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발휘한 작품들을 전시했으며,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이 펼쳐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뜨개반은 이날 열린 전시회 수익금을 봉사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유니스 전 관장은 “추석을 맞아 음식도 함께 나누고 공연도 즐길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남은 한 해도 오늘처럼 즐겁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유니스 전 관장은 또 “오늘 행사를 위해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임마누엘 장로교회, 참김치 등 많은 교회와 한인단체가 후원해 주셨다”며 “30여 명이 넘는 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서니베일 짐 데이비스 시의원이 참석해 산타클라라 카운티 공로패를 봉사회에 전달하기도 했으며, 산호세 아쉬 칼라 시의원의 보좌관인 스테이시 쉬 오피서가 참석해 추석잔치 의미를 더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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