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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건강한 이유는 '유전자'

영국 연구팀 5만 명 분석
각종 폐질환 면역력 높아
중독 여부에도 영향 끼쳐

담배를 피워도 폐질환에 걸리지 않는 이유는 유전자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흡연자는 폐암 등 각종 만성 폐색성 폐질환(COPD)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부 흡연자는 오랜 기간 담배를 피워도 건강한 경우가 있는데 이 같은 이유가 유전자 변형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영국 연구팀에 의해 확인됐다.

노팅엄대학과 라이세스터대학 등의 교수들이 의학연구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포함한 5만 명의 유전자를 조사한 결과 COPD에 걸리지 않은 사람의 유전자에서 돌연변이 현상이 나타났고 이 같은 유전자 변형이 각종 폐질환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고 흡연으로 인한 영향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BBC와 가디언 등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또 유전자에 따라 폐질환에 더욱 잘 걸릴 수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담배를 아예 피우지 않거나 다른 환경적 요인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이 폐암이나 기관지염 등에 걸리는 이유는 유전자가 그러한 폐질환 등에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흡연에 쉽게 중독되거나 그렇지 않은 것도 유전자가 큰 영향을 차지하는 것으로 이번 연구 결과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마틴 토빈 라이세스터대 교수는 "흡연은 가장 위험한 폐질환 원인"이라며 "유전자가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대부분의 흡연자들은 폐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여전히 높으며 금연만이 COPD와 암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흡연 중독과 예방법 또 각종 폐질환 치료법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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