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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 탄산수…알고 마시면 효과 '100배'

광천·정제수에 탄산가스 주입
소화 돕고 변비 해소에도 좋아
몸 약하거나 피곤할 땐 피해야

날씨가 덥고 갈증이 날수록 청량감 있는 탄산수를 찾게 된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기존의 탄산음료는 건강에 해를 주기도 하지만, 깨끗한 물을 사용한 탄산수는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활용 범위도 다양하다.

탄산수는 크게 천연광천수나 정제수에 탄산가스를 주입한 것으로 구분된다.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수일 경우 같은 탄산수라도 가격의 차이가 매우 크다. 보통 탄산수의 효능을 꼽자면 침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고 장을 자극해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준다. 몸에 쌓인 요산을 제거하므로 스트레스로 인해 피곤함이 쌓였을 때나 운동할 때 마시는 물로는 적격이다.

탄산수를 제대로 마시려면 귤, 레몬, 라임 등과 함께 마시면 비타민C 공급에도 탁월하고 물비린내도 제거할 수 있다. 근력 운동을 할 때는 강탄산수를, 유산소 운동이나 요가를 할 때는 약 탄산수가 효과적이다. 몸이 좋지 않거나 피곤할 때는 오히려 탄산수가 속을 자극할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 넣어둔 탄산수가 마시기에 가장 적당한 온도이며, 공복에 마시면 위를 깨끗하게 하고 변비 해소에도 도움을 주나, 위장이 약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찻잎을 탄산수에 천천히 우려내는 냉침법은 섬세한 차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어 색다른 매력으로 차를 즐길 수 있다. 달콤한 향을 가진 허브티가 적당한데, 음료수 용기 그대로 사용하면 간편하다. 한 모금 정도 덜어낸 후 찻잎을 넣어야 넘치지 않는다. 뚜껑을 꼭 닫고 거꾸로 뒤집어 보관한다. 무가당 탄산수의 경우 꿀이나 시럽을 넣는 편이 좋다. 말린 과일이 들어간 차도 잘 어울린다.

요즘은 집에서 직접 탄산수를 만들어 마시는 경우도 많은데 이럴 때는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생선을 탄산수에 살짝 담가두면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고, 탄산수로 채소를 세척하면 미세먼지와 농약 제거에 효과적이다. 밥을 지을 때도 넣어주면 무기질 성분이 밥맛을 더욱 부드럽게 해준다. 튀김 할 때 반죽에 차가운 탄산수를 넣으면 쫄깃하고 바삭한 튀김옷이 만들어진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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