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시진핑 주석 방문에 거센 항의 시위도

윤요한 선교사, 탈북자 강제 북송 중단 촉구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맞아 시애틀에서 이에 항의하는 시위도 이어지고 있다.

수백명의 시진핑 주석 미국 반대 시위대는 도착 첫날인 21일부터 22일에도 그가 머물고 있는 시애틀 다운타운 웨스틴 호텔 지역에서 거센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올리브웨이에서 저지선을 만들어 시위대가 호텔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는데 환영대들은 중국 기를 흔들며 환영하고 있지만 타이완, 티베트인들과 중국 민주화 단체들은 중국의 민주화 탄압과 티베트 정책에 반대하는 배너를 들고 구호를 외쳤다.

반대 시위대들은 웨스트레이크 팍에 모여 웨스트레이크 센터까지 행진하며 “당신은 여기에서 환영하지 않는다”고 외쳤다.



시애틀 지역 타이완 민주 대변인 잔 차우는 시주석의 방문과 중국의 인권 탄압 정책에 항의했다.

시위를 하기위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왔다는 파룬궁 신도인 왕윤보(37)는 1년전 중국에서 미국으로 관광 비자로 와서 망명을 신청했다며 자신은 신앙 때문에 8년간 수감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5월9일 중국에서 탈북자들을 돕다가 중국 공안에 체포된 후 15개월 수감생활을 했던 시애틀 윤요한 선교사도 시진핑 주석의 시애틀 방문을 항의하는 배너를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들고 22일 시위를 하기도 했다.

윤선교사는 “중국 정부는 시애틀에 방문할 자격이 없다”며 “이제라도 탈북자 강제 북송을 중단하고, 인신매매 북한여성들과 탈북자들 인권과 자유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윤요한 선교사(왼쪽 2번째)가 주민들과 함께 시위를 하고 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