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레타 주상복합 ‘개발 붐’
MARTA 노선 확장 힘입어
헤인즈브리지 부근 55에이커 개발 추진중
22일 경제지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 보도에 따르면, 보험회사 ‘메트라이프’는 자사가 소유한 400번 도로 헤인즈브리지 로드 출구 인근 55에이커의 부지를 주상복합지구 개발사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메트라이프는 올해 초 개발업체 링컨프라퍼티와 손잡고 주상복합 프로젝트 ‘이노베이션’을 추진한다고 알파레타 시청에 보고한바 있다. 이 주상복합지구에는 뉴욕시의 ‘브라이언트 파크’를 본따, 대형 야외공연장을 중심으로 소매상가와 아파트 200여채, 객실 400개 규모의 호텔이 들어설 계획이었다. 또한 최근 알파레타에 진출하는 IT, 데이터 업체를 위한 사무실 건물도 갖췄다.
업계는 부지의 주인은 바뀌어도 토지개발은 계속 추진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 지역은 ‘개발 붐’이 한창이고 아직 발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업체측 변호사 캐티 지커트는 “‘이노베이션’은 중단된 것이 아니다”라며 “부지의 새 주인이 유사한 개발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MARTA는 올해 초 현재 샌디 스프링스를 종점으로 둔 북서 노선을 최대 6개 정거장까지 연장한다는 계획을 발표다. 대중교통을 필수조건으로 여기는 IT업계들이 알파레타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현재 캅 카운티와 귀넷 카운티 정부가 MARTA 확장에 반대하고 있다. 따라서 MARTA 확장으로 인한 경제개발 효과는 400번 도로를 중심으로 집중되고 있다. ‘MARTA’효과 덕분에 포사이스 카운티도 134에이커 규모의 대형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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