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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헌준아"…주저앉아 버린 부모

"아들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그래도 함께 살면서 참 행복했다. 영원히 사랑해." 아버지의 고별사가 울려퍼지자 장례식장은 눈물 바다가 됐다. 지난 19일 노워크 성 라파엘 한인천주교회에서 열린 고 이헌준(19)군의 장례식장에서다. 이군은 지난 11일 위티어 스쿨버스에 갇혀 숨진 채 발견됐다. 이군의 부모 이상식.은하씨가 시신이 장례식장을 떠나자 털썩 주저앉아 통곡하고 있다.이군의 생일인 22일에는 위티어 어덜트 스쿨(9401 Painter Ave, Whittier)에서 촛불 추모식이 열린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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