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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보강공사 비용 건물주·세입자 공동 부담…LA아파트 렌트비<최대 월38달러> 또 오른다

LA시의회 비용안 발표

LA지역 아파트 세입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주 LA 시의회는 지진취약 건물 보강공사 비용을 건물주와 세입자가 공동 부담하는 안을 발표했다. 그간 건물주 쪽에서 보강공사 비용을 책임지는 것으로 이야기가 꾸준히 흘러나왔으나 이렇게 되면 건물주의 경제적 부담이 너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보강공사에는 일반적으로 적게는 10여 만 달러부터 많게는 100만 달러 이상의 거액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LA시는 현재 지진취약 건물 보강공사가 필요한 빌딩을 1만3000개 정도로 꼽고 있다. 이 가운데 1000개가 콘크리트 빌딩이며 나머지 1만2000개는 목재로 지어진 아파트 빌딩이다.



이번 공동 부담안이 통과되면 향후 5~10년 동안 세입자들의 월 렌트비가 최대 38달러까지 오를 전망이다. 실제로 현 부동산법에 따르면 지진에 대비해 빌딩 보강 공사가 이뤄졌을 경우 건물주는 월 렌트비를 최대 75달러로 올릴 수 있다.

가뜩이나 LA 지역 렌트비는 전국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힐 만큼 비싼 상황인데 예상치 못 한 요인으로 또 다른 렌트비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세입자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게 됐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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