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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점화스위치 결함 9억 달러 벌금

10년 넘게 쉬쉬…인명사고로

제너럴 모터스(GM)가 소형차 점화스위치 결함을 10년 넘게 숨기는 바람에 인명사고가 잇달았던 것을 두고 형사처벌을 면하기 위해 9억 달러를 내기로 합의했다고 연방당국이 17일 밝혔다.

수사당국은 GM이 앞으로 3년 동안 합의 조건을 잘 이행하면 두 건의 형사처벌건도 함께 기각될 수 있으며, 9억 달러의 벌금은 오는 24일까지 지불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의에 포함되지 않은 소송건은 별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M은 점화스위치 불량으로 지난해 260만 대의 셰비 코발트와 새턴 아이언 차량을 리콜한 바 있다. GM 차량은 점화스위치 불량으로 갑작스럽게 시동이 꺼질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운전대, 브레이크, 에어백 작동에도 문제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지난 10년 간 124명이 사망하고 275명 이상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GM은 수사당국과의 이번 합의를 받아들이는 사망자 유가족에게는 100만 달러씩을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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