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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쌍둥이 산불 ‘불길 잡혀’

16일 현재 총 2명 사망

레이크 카운티에서 처음 발생해 인근 소노마·나파 카운티까지 집어삼키고 있는 거대 산불 ‘밸리 파이어’가 발생 5일째에 들어서며 진정 기조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가주 산림소방국에 따르면 16일 밸리 파이어로 피해를 입은 지역이 7만 에이커까지 늘어났으나 진화율도 30%를 돌파. 진화 작업이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국은 현재 바람이 강하게 불지 않고 있으며 16일 밤 이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최대한의 인력을 동원.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산불을 완전 진압한다는 계획이다.

밸리 파이어로 1명의 주민이 사망했으며 총 585채의 주택이 전소되고 1만 3000여 명의 주민이 인근 임시 대피소로 대피했다.

한편, 새크라멘토 인근 샌안드레아스 지역에서 6일 발생한 ‘버트 파이어’ 는 현재까지 7만 2000여 에이커를 태우고 총 430여 채의 건물을 전소시켰으며 주민 1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진화율이 45%로 크게 오르며 진화 작업이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



신다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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