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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버드' 투자자 주식 성적 신통찮네

개장 직후 주가 변동성 커
다른 시간보다 손실 높아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주식시장에서만큼은 통하지 않는 이야기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오전 9시30분(동부시간) 주식시장 개장과 함께 주식 매입매도에 열을 올리는 이른바 '얼리 버드(Early Bird)' 투자자들의 주식 성적은 그렇지 않은 투자자들과 비교해 오히려 저조하다고 15일 보도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개장 직후 주가 변동성이 다른 시간대보다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WSJ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S&P500 기업의 경우 개장 후 첫 몇 분간 매도자가 요구하는 주가와 매입자가 원하는 주가의 차이는 0.84%로 하루 중 가장 높다.

하지만, 이 수치는 오전 10시부터 급격히 떨어져 오후 4시 폐장을 앞두고는 이 차이가 0.0243%로 줄어든다. 돈으로 따지면 1센트 정도 차이다. 다시 말해, 개장과 동시에 주식을 매입하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금전적 손해일 수 있다. '다소 비싸게 주고 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폐장 시간 즈음해서는 매도자의 매입자의 주가에 대한 의견차가 거의 없고, 매입자 입장에선 손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

문제는 얼리 버드형 주식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그 전날 밤 경제 관련 뉴스를 접하거나 밤새 벌어진 세계소식을 듣고 개장과 동시에 주식거래에 나서는 것이다.

WSJ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주식거래의 13% 이상이 오전 9시30분부터 오전 10시30분 사이에 이뤄졌고, 개장 후 첫 10분 동안에 전체 거래의 약 5%가 이뤄졌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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