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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록밴드<데프 레파드·스콜피언스>부터 팝<자넷 잭슨·마돈나>의 여제까지…특급 공연 러시

잉글우드 공연장 '더 포럼'
내달까지 화려한 라인업

잉글우드에 위치한 대형 공연장 더 포럼에 올 연말까지 대형 가수들의 공연이 줄을 잇는다. 특히 80년대 록음악계를 주름잡았던 유명 밴드들의 공연과 거물급 팝스타들의 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40~50대 음악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팝메탈 장르의 선두주자이자 영국 헤비메탈의 뉴웨이브를 이끌었던 밴드 데프 레파드는 오는 20일 오후 7시 더 포럼 무대에 선다. 한쪽팔을 잃고도 드러머로서의 음악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끝에 오늘의 자리에 우뚝 선 멤버 릭 앨런의 감동 스토리로 더욱 유명한 밴드이기도 하다. 데프 레파드는 'Love Bites' 'Hysteria' 등의 히트곡을 통해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는 밴드 스틱스와 테슬라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티켓 가격은 29.50~125달러.

독일을 대표하는 하드록 밴드 스콜피언스는 내달 3일 오후 8시 콘서트를 연다. 데뷔 50주년을 맞아 전세계를 돌며 펼치는 월드 투어의 일환이다. 'Always Somewhere' 'Holiday' 등으로 명성을 얻은 스콜피언스는 독일 통일에 맞춰 발표했던 발라드곡 'Wind of Change'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전하는 밴드로 사랑받은 바 있다. 스콜피언스의 이번 공연에는 시애틀 출신의 프로그레시브 록밴드 퀸스라이크가 함께 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55.95~149.50달러.

내달 14일에는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포크 록의 전설' 닐 영이 더 포럼 무대를 장식한다. 캐나다 출신으로 1970년대부터 'Hearts of Gold' 'Down by the River' 'My My, Hey Hey' 등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발표해 왔던 닐 영은 어쿠스틱 포크와 컨트리, 그런지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50여년 동안 꾸준히 구축해 온 자신의 음악세계를 이번 무대에서 유감없이 펼쳐 보일 것으로 보인다. 티켓 가격은 49.50~250.50달러.



팝의 여제 두 사람의 공연도 나란히 준비돼 있다. 자넷 잭슨과 마돈나다. 최근 7년만에 새로운 싱글을 발표하며 활동 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자넷 잭슨은 올 가을 발매할 새앨범에 맞춰 '언브레이커블 월드 투어(Unbreakable World Tour)'란 타이틀 아래 관객들과 만난다. 1억6000만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해 온 팝음악의 아이콘이자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답게, 이번 무대에서 역시 화려한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0월 16일 오후 8시에 열리는 자넷 잭슨 콘서트 티켓 가격은 70~265달러다.

대체 불가능한 수퍼스타 마돈나는 지난 3월 발표했던 13번째 앨범 '레벨 하트'를 타이틀로 한 콘서트로 남가주 팬들 앞에 선다. 이번 콘서트는 평단과 팬들 모두에게 두루 사랑을 받았던 새 앨범 수록곡은 물론 30여년간 발표해 온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일 무대로 꾸며진다. 늘 파격적인 무대 연출과 거침없는 춤과 노래로 세상을 놀라게 해 온 마돈나는 이번 '레벨 하트' 콘서트 무대에서도 전혀 녹슬지 않은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27일 오후 8시 열리는 마돈나 콘서트 티켓 가격은 45~360달러다.

1967년에 처음 문을 연 더 포럼은 스테이플스 센터가 문을 열기 전까지 LA 레이커스와 LA 킹스의 홈구장으로 큰 사랑을 받아 온 곳이다.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5000만 달러의 공사비를 들여 1만7500석 규모의 최첨단 콘서트장으로 탈바꿈한 바 있다.

더 포럼에서 열리는 공연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www.fabulousforum.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티켓은 티켓매스터(www.ticketmaster.com)를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이경민 기자

lee.rache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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