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우수 공산품 보러오세요"

베벌리힐스 K소호에 명품관 개설

경상북도 우수 공산품이 베벌리힐스에 상륙했다.

중소기업중앙회 LA사무소와 경상북도는 10일 한국 중소기업제품 판매장인 베벌리힐스의 K소호에 경상북도 명품관을 개설하고, 도 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전시.판매에 나섰다.

명품관 입점 업체는 중기중앙회가 선정한 11개사 제품으로 천연 염색 침구류, 한방화장품, 샤워타월, 스카프, 인견의류, 건강제품 등이다. 제품 가격은 10~150달러까지 다양하다. 이번 행사를 위해 LA를 방문한 경북 해외수출업무 담당 최현한 사무관은 "경북의 신선제품이 아닌 공산품으로는 첫 해외 진출"이라며 "K소호 내 명품관 개설을 통해 도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우수업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북 명품관 개설은 중기중앙회가 시도하는 첫 지자체 협력 사업이다. 한국의 지자체 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미 주류시장에 선보임으로써 궁극적으로 시장 개척과 수출 관련 노하우도 터득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중기중앙회 김재진 소장은 "앞으로 경북 우수 중소기업 제품은 온라인과 홈쇼핑, 주류 바이어 매칭을 통해 수출 기반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