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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프리우스' 4세대 모델 공개

연비 크게 좋아져

토요타 자동차가 지난 8일 주력 하이브리드 차인 '프리우스' 4세대 모델(사진)을 첫 공개했다.

토요타는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신형 프리우스를 선보이며 일본에서 연말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토요타가 프리우스 신형 모델을 내놓은 것은 지난 2009년 5월 3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이다.

토요타는 1997년 개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세계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 차인 1세대 프리우스를 출시한 이후 2003년에 2세대 모델을 2009년 3세대 모델을 내놓았다.

토요타는 4세대 모델에서 모터 등 하이브리스 시스템을 소형 경량화하고 엔진과 배터리의 성능을 개량해 연비를 향상시켰다. 또 중심이 낮은 차체(플랫폼)를 사용해 주행성을 높이고 생동감있는 디자인을 연출했다.

지지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리우스 4세대의 연비는 3세대보다 20% 이상 향상된 1ℓ당 40km에 달한다.

토요타는 연내 일본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한 뒤 세계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전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연비와 성능을 향상시킨 신형 모델을 투입해 공세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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