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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식사 전 고강도 운동, 혈당 조절에 특효

혈당은 혈액 속에 포함되어 있는 당을 말한다. 혈당이 높아지고 혈장이 일정 농도 이상 증가하면 콩팥 기능이 한계를 넘어 소변으로 당이 배설된다.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어야 하는 당이 소변으로 배설되면 혈당은 높지만 몸의 조직에서는 에너지가 부족하게 된다. 즉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더라도 체내의 조직에서는 이를 에너지원으로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게 때문에 우리 몸에 저장된 지방 및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소모하게 되어 체중이 감소하고 허약해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혈당이 높으면 체내에서 단백질 합성이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파괴가 일어남으로써 체내 조직의 회복이 저하되며 상처가 잘 낫지 않게 된다.

당뇨환자들은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도 혈당조절이 가능하다. 식사 전 짧은 시간이라도 강도가 높은 운동을 하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뉴질랜드 오타고대학교의 짐 코터 교수팀에 따르면, 하루 세끼 식사를 하기 30분 전에 1분간의 고강도 운동을 한 사람들은 하루에 한 번 30분 동안 적당한 운동을 한 사람들에 비해 식사 후 혈당 수치가 12%나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터 박사는 "'간식 운동'이라고 부르는 이런 순간적인 고강도 운동은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는 효과가 있고 아침이나 저녁 식사 전에 에너지를 분출시킴으로써 하루 종일 혈당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혈당 조절의 효과가 있는 '간식 운동'으로 계단 오르기, 언덕 오르기, 실내자전거 타기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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