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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증세 없는 콜레스테롤, 그래서 더 조심해야

콜레스테롤은 걸쭉한 기름기
필요 이상이면 피 흐름 막아

심장질환과 뇌졸중의 주원인
어린이와 청소년도 문제 생겨
흡연은 콜레스테롤 수치 높여
요인 제거하면 정상 수치 회복


"어린이나 청소년이라도 자신의 콜레스테롤 상태를 꼭 검사해보세요."

9월은 전국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콜레스테롤을 새롭게 인식하도록 유도하는 '콜레스테롤 교육의 달'로 정해져 있다. 따라서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웹사이트에는 어린이부터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아볼 것과 함께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올바로 이해함으로써 건강한 콜레스테롤 상태로 회복하여 유지할 수 있도록 유익한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 내용들을 요약해 보았다.

-현재 콜레스테롤이 정상보다 높은 사람은 얼마나 되나.

"건강한 콜레스테롤 수치는 200 mg/dL 인데 이보다 높은 사람이 20세 이상 중에서 1억200만 명이나 된다. 그리고 이 중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240이 넘는 인구는 3500만 명이다. '240 이상'은 심장질환의 위험성이 매우 높은 부류로 분리된다. mg/dL 의 의미는 콜레스테롤이 1데시리터의 혈액 중에 몇 밀리그램 있다는 것을 표시하는 단위 표시다."

-콜레스테롤이란 뭔가.

"우리의 몸속 뿐 아니라 많은 음식에도 포함되어 있는 '걸쭉한 기름기'와 같은 것으로 몸의 기능을 정상으로 움직이게 해주는 사실상 필요한 물질이다. 그러나 필요 이상으로 몸안에 생길 때에는 혈관 특히 동맥벽에 쌓여 결과적으로 피의 흐름을 막기 때문에 심장질환과 뇌졸중의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에 현재 내 몸안의 콜레스테롤 양이 정상적인 수치인지 아닌지를 꼭 알아야 하는 것이다."

-콜레스테롤이 몸안에 많으면 어떤 증세가 나타나나.

"아무런 증세가 없다. 그래서 신경을 안 쓰게 되기 때문에 이같이 교육의 달을 제정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의사를 찾아가 간단한 피검사를 하면 현재 나의 콜레스테롤 상태를 알 수 있어 필요한 예방조치를 할 수 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방치하기 때문에 이것이 미국인의 생명을 앗아가는 사망의 주원인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 얼마나 자주 콜레스테롤 검사를 해야하나.

"미국 콜레스테롤 교육프로그램(NCEP)에서 권하는 20세 이상자의 경우 5년에 한 번씩 하라는 것이다. 청소년(12~18세)은 의사마다 의견이 다르나 관상 심장병(지방이 혈관을 막음으로써 발병하는 심장질환)을 유발시키는 위험요인이 있을 때는 성인처럼 콜레스테롤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예를 들어 비만, 흡연, 고혈압, 당뇨와 이와 연관된 가족병력이 있는 청소년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와 같은 위험요인이 있는 청소년 중에서 검사를 받는 사람은 50%도 채 안 된다. 이들 중에 25%는 계속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피검사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나왔을 때 이 수치를 어떻게 이해하나.

"콜레스테롤 검사 결과가 나왔을 때 의사로부터 설명을 받아야 하는 수치가 네 가지가 있다. 토탈 콜레스테롤, LDL, HDL, 중성지방(트리글리세이드)이다. 전체적인 콜레스테롤을 말해주는 것이 토탈 콜레스테롤 수치로 170 이하이면 바람직하다. LDL은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도 부르는데 바람직한 수치가 110 이하이다. HDL은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하는데 35 이상이 바람직한 수치. 그리고 중성지방은 150 이하이면 좋다. 개인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 네 가지가 건강한 범위에 있는지를 의사에게 설명을 들어야 한다."

-어린이와 청소년도 콜레스테롤이 높을 수 있나.

"물론이다. 그것도 높은 수치의 콜레스테롤을 어린 아이 때부터 가질 수 있다. 특히 정상 체중을 넘어 계속 아이의 몸무게가 늘고 있을 때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 미국에서 12~19세 중 다섯 명의 한 명꼴로 위의 네 가지 수치 중에서 적어도 하나가 비정상 수치로 나타난다. 2세 이상 어린아이의 경우 비만(혹은 과체중)이거나 가족 중 높은 콜레스테롤을 가진 사람이 있거나 심장병, 당뇨, 고혈압, 만성 신장병, 만성 염증성 질환 등의 병력이 있을 때도 콜레스테롤 검사를 받도록 계속 권하고 있다."

-콜레스테롤이 높을 때 어떻게 낮출 수 있나.

"의사가 낮추는 약을 처방해 줄 수 있다. 그러나 이와 함께 꼭 실천해야 할 생활 변화가 있다. 저지방, 고 섬유소로 식습관을 바꾸는 것과 지속적인 운동(매일 30분 정도의 심하지 않은 운동 또는 매일 10분~15분의 약간 격한 운동)이다. 금연도 중요하다. 담배는 콜레스테롤을 직접적으로 높인다. 만일 가족 병력이 있는 청소년이 담배를 피운다면 앞으로 심장질환과 뇌졸중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상승하기 때문에 부모들은 자녀의 흡연을 특히 주시해야 한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것은 무엇인가.

"기름기 많은 음식, 운동부족, 과체중이 3대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앞서 말한 흡연이 있다. 그러나 다행이면서 희망적인 것은 이러한 요인을 제거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는 정상으로 얼마든지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 시작은 지금 나의 콜레스테롤 상태를 아는데서 부터 출발한다."

-유전성은 얼마나 되나.

"물론 가족 병력도 영향을 준다. 그러나 다른 각도로 볼 때 먹는 식습관과 생활 태도가 그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공유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콜레스테롤도 가족 병력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이야기한다. 예로 기름기를 즐긴다거나 생활패턴에서 운동과 같은 가족 액티비티가 없다면 이런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위험 요인을 갖추게 된다. 일부 과학자들은 이미 태어날 때 유전인자를 갖고 있는 상태에서 이 같은 가족 환경이 병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견해도 밝히고 있다."

-그 이외 요인은 없나.

"우리가 컨트롤할 수 없는 요인으로는 나이, 성별과 인종이 있다. 콜레스테롤 역시 나이가 들수록 위험성이 높아진다. 성별을 보면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빨리 수치가 올라간다. 특히 여성이 55세 이후가 되면서 같은 연령층의 남성보다 나쁜 콜레스테롤이 더 많아진다. 전체 연령으로 보면 좋은 콜레스테롤을 여성이 남성들보다 더 많이 갖고 있다. 인종으로도 차이를 보이는데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높은 것은 멕시칸 아메리칸 남성이고 다음이 흑인 남성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흑인 가장 높고 그 다음이 백인이다."

-어떻게 콜레스테롤 진단을 내리나.

"5년에 한 번씩 피검사를 통해 알게 된다. 만일 토탈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 이상이거나 또는 좋은 콜레스테롤(HDL)이 40 보다 낮게 나오면 리포프로틴 프로파일 피검사도 할 필요가 있다. 의사는 그 종합적인 결과를 갖고 필요한 경우 콜레스테롤 약을 처방한다."

-정상적인 수치가 뭔가.

"토탈 콜레스테롤이 200 이하,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100 이하,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40 이상, 중성지방(Triglycerides)은 150 이하를 건강한 수치로 보고 있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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